벌거벗은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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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2년 4월 29일부터 방영 중인 tvN STORY의 예능 프로그램.
2. 기획의도[편집]
3. 출연진[편집]
3.1. 최태성[편집]
3.2. 김동현[편집]
3.3. 장예원[편집]
3.4. 조나단[편집]
4. 방영 목록 및 시청률[편집]
4.1. 2022년[편집]
4.2. 2023년[편집]
4.3. 2024년[편집]
5. 오류 및 왜곡[편집]
사실 방송 자체가 한국사 하나만 다루다 보니 한 인물을 두고 누굴 주인공으로 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한입으로 두말하는 경우가 많다. 일테면 이방원 편과 정도전 편은 각각 '제자를 죽이려 한 스승' 정도전을 이방원이 죽였다. '스승을 죽인 자' 이방원은 정도전의 깊은 뜻을 알지 못했다로 나뉘고, 52회와 67회는 둘 다 흥선대원군이 주인공이었지만 평가는 극과 극이었다. 이런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의 평가가 자주 이뤄진다. 이런 한쪽으로 치우친 평가들을 보완하기 위해 매번 다른 사학과 교수들을 게스트로 초빙하는데, 이들은 대부분 강사 최태성의 말에 맞장구치는 역할에 그친다. 그래서 다소 많은 오류나 왜곡에 대해 한번도 정정하지 않아 문제가 적지 않은 편이다. 최태성이 강의도 하고 다 할거면 대체 교수들은 왜 불렀는지 의문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41] 만약 단순히 최태성이 강의력이 좋다는 이유로 강의를 시키고 있는 것이라면 제작진은 설민석 사태에서부터 전혀 배운 게 없다는 걸 드러내는 꼴이다.
5.1. 내용[편집]
- 49회 나혜석 편: 1921년 전시회에서 나혜석의 작품 '신춘'이 350원에 팔렸으며 이것이 현재 시가 3,500만 원이라고 설명하였다. 그러나 1920년 조선총독부에서 집계한 쌀값 통계에 의할 때 쌀 1가마니 가격은 약 23원 88전이므로, 350원은 쌀 14.65가마니의 가격과 비슷하고, 2020년 기준 쌀 1가마니는 약 22만 원이므로, 당시 350원은 현재 가치로 약 322만 원이다. 오차를 감안하더라도 3,500만 원과는 차이가 크다. 그리고 나혜석의 불륜 스캔들은 프랑스 파리에서 최린과 간통을 저지른 명백한 나혜석의 잘못임에도 남편 김우영도 잘못이 있으므로 나혜석에게 동정할 여지가 있다는 식으로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 김우영이 첩을 들인 것이나 기생을 불렀다는 것까지 언급하며 그를 깎아내리기에 여념이 없는데, 사실 이런 일들은 나혜석의 불륜 사실이 들통난 후에 김우영이 복수라도 하듯이 벌인 일들이라는 점을 애써 숨기고 있다. 또한 나혜석이 파리에서의 불륜을 이미 정리했는데 생활고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최린에게 도움을 구하는 편지를 보낸 일로 인해 안타깝게도(?) 불륜 사실이 들통난 것처럼 설명하였다. 이 부분은 사실관계도 잘못되었는데, 나혜석과 최린의 파리 불륜 스캔들은 파리 유학생들 사이에 이미 소문이 나있었고 그때 김우영에게까지 알려진 것이다. 소문을 들은 김우영은 나혜석과 최린의 뒤를 밟아 그들의 연애 광경을 직접 목격하기까지 했다. 또한 나혜석이 독립운동가인지 여부는 논란이 있음에도 31 운동에 참여하여 옥고를 치렀다거나 의열단을 도와줬다는 사실만 부각시키면서 독립운동가로서 단정짓는 듯한 설명을 하였다. 그러나 나혜석은 투옥 당시 검찰 신문조서에서 만세 시위를 했냐는 질문에 "나는 안 했다"고 부인하였다. 남편 김우영은 일제강점기 일본 외무성에서 근무한 친일파로서, 나혜석은 일본 외무성이 외교관이었던 김우영에게 제공한 해외여행에 동참하여 혜택을 누렸고, 불륜 상대였던 최린도 친일파였다. 친일반민족행위자 중에는 독립운동을 했으나 변절하여 친일파로 돌아선 경우도 많다. 따라서 나혜석이 독립운동에 부분적으로 기여한 점이 있다는 사실만 부각해서 독립운동가로 미화하는 것은 역사 왜곡이나 마찬가지이다. 나혜석이 1세대 페미니스트라고 평가되기 때문인지 페미니스트적 시각만으로 미화하려는 시도가 끊이질 않는데 이런 식의 미화를 나혜석 본인조차 원할지 미지수이다. 사실상 벌거벗은 한국사 사상 가장 왜곡이 심한 화라고 봐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이다.
- 50회 초량왜관 편: 고구마가 초량왜관을 통해 한반도에 전래됐다 했지만 고구마는 영조 39년(1763)에 조엄이 조선 통신사로 일본에 가서 구해온 것이고, 이 과정은 정조실록에도 나온다. 하지만 방송에선 초량왜관을 통해 일본이 조선에 진상한 것으로 왜곡했다.
- 95회 윤동주 편: 윤동주의 시가 1990년 일본 교과서에 실렸다고 소개했는데 1990년, 일본 「현대 문학」 교과서에 실린 것은 이바라기 노리코가 윤동주에 관해 쓴 에세이 『ハングルへの旅(한글로의 여행)』이다. 윤동주의 시는 2017년, 새로 개정된 일본 「국어」 교과서에 정식으로 처음 실린다. 근데 1990년에 실린 이바라기 노리코의 에세이를 윤동주의 시라고 왜곡했다. 이바라기 노리코의 에세이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몇 구절을 중간중간 인용했을 뿐이다.
- 104회 황진이 편: 황진이가 30대에 요절했다는 설을 채택했는데, 그녀 스스로 '자신의 무덤도 만들지 말고, 시신은 마을 어귀에 갖다 버려라'란 유언을 남겼다고 소개했다. 이는 1896년 김택영이 쓴 『숭양기구전』에 나오는 내용이다. 다만, 실제론 황해북도 판문군 선적리엔 황진이의 무덤이 있고, 조선 시대 선조 때 임제가 이 무덤을 참배하고 제를 지낸 것이 사대부의 예에 어긋난다 하여 파직당한 유명한 일화가 있다.
5.2. 자막 및 자료 화면[편집]
- 46회 경혜공주 편: 초반부에서 경혜공주의 남편 정종(鄭悰)의 한자를 조선 제2대 왕 정종(定宗)의 한자로 썼다. 조나단이 정종(定宗)과 한자까지 같은 것을 알아보고 조선 제2대 왕 정종이 아니냐고 물어봤지만 최태성 강사는 한자가 잘못된 것을 몰랐는지 그저 이름이 같을 뿐이라고 답했다. 또한 강문식 교수도 이를 눈치채지 못한 듯하다. 최태성 강사의 말대로면 정종은 定씨라는 것인데, 우리나라의 정씨는 鄭, 丁, 程의 3종류가 있고 일상 또는 역사서에 자주 등장하는 鄭이나 丁이 아님에도 오류를 감지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 102회 단종 편: '사약을 바치다'를 '사약을 받치다'로 잘못 표기하였다.
6. 기타[편집]
- 2022년 8월, 방송 내용을 토대로 한 도서가 출시되었다. 기사
- 강사(최태성)의 설명과 함께 나오는 OST나 장면은 대부분 대조영, 정도전, 징비록등을 비롯해 KBS 대하드라마에서 나온 것이다. 물론 해당 주제에 맞게 MBC나 SBS 사극, 또는 영화와 드라마의 장면을 출처를 밝히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
- 고대사와는 별개로 근현대사를 다루는 회차에서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와 소재가 겹치는 경우가 꽤 잦다.[42] 차이점이 있다면 이쪽은 예능이라 그런지 영화나 드라마 등 외부 매체를 주로 인용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 광복 이후의 한국 현대사를 다룬 회차는 아직 없다. 자매 프로그램인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이나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를 소재로 한 회차가 있는걸 보면 의외의 사실인데 사실 전세계를 통틀어봐도 한국의 현대사는 굉장히 복잡한데다 현대의 역사학자, 정치인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굉장히 많이 갈리는 사안들이 많아서 다루기 어렵긴 하다.[43]
[1] 5회까지는 금요일에 방영되었다.[2] 편성시간 변경이 잦은 편이다. 1~11회는 오후 8시 20분, 12~19회는 오후 8시에 방영되다가 다시 현재 시간으로 변경되었다.[3] 단, 2023년 11월 15일 방송 이후로는 해당 기관에서 시청률을 제공하지 않는다. 정확히는 그 해 12월 이후 사이트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자세한 건 '닐슨미디어코리아' 문서 참조.[A] A B C D E F G H I J K L M 청운대학교 교양대학 교수[B] A B C D E F G 총신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4] 연세휴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노규식공부두뇌연구원 소장[5] 단순 게스트가 아니다. 연산군을 정신과 전문의로서 진단했다.[6]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연구원[C] A B C D E F 서울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교수[D] A B 한국학중앙연구원 조교수[E] A B C D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교수[7]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F] A B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교수[8]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융합고고학과 교수[G] A B C 호서대학교 혁신융합학과 교수[H] A B C D E F G H I J K 서강대학교 사학과 교수[I] A B C D 경상국립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경북대학교 사학과 교수[9] 충남대학교 국사학과 교수[J] A B 동북아역사재단 한일역사문제연구소 연구위원[10] 대구 가톨릭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K] A B C D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11] 동북아역사문제연구소 연구관[12]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위원[13]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 조교수[L] A B 한신대학교 한국사학과 부교수[M] A B C D 성공회대 열림교양대학 교수[N] A B C 숭실대학교 사학과 교수[14]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부교수[O] A B C D E F G 총신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박사.[15] 대구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16] 가톨릭대학교 국사학과 부교수[P] A B C 성신여자대학교 사학과 교수[17] 동아대학교 젠더 어펙트 연구소 조교수[18] 카이스트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교수[19] 이 회차는 잔인하여 15세 관람가다.[20]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HK교수, 동국대학교 한문불전번역학과 교수[Q] A B C 단국대학교 사학과 교수[21] 부산대학교 사학과 조교수[R] A B C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22] 강릉원주대학교 사학과 초빙 교수[23] 강원대학교 철학실천연구소 연구교수[24] 공주대학교 역사교육과 부교수[25] 일정으로 인해 빠진 조나단 대신 출연했고, 드라마 이산에서 홍국영 역을 맡았다.[26]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교수[S] A B 광운대학교 인제니움학부 교수[27] 연말특집 1부[28] 연말특집 2부[29] '나라를 구한 영웅' 특집 1부[30] 국방대학교 군사전략학과 교수[31] '나라를 구한 영웅' 특집 2부 [32] 방송 이틀 뒤, 2월 16일이 윤동주 기일이라 특집 방송.[33]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원 원장[34] 경상국립대학교 인문학연구소 학술연구 교수[35] 100회 특집. 역사 속 특정 한 인물이 아닌 조선왕조 전체를 대상으로 3명의 MC들이 성균관 유생 복장으로 퀴즈쇼 형식으로 진행되었다.[36] 드라마 한명회와 왕과 비의 단종 역[37] 태종 시대를 다룬 정도전과 태종 이방원에서 각각 하륜과 정도전 역을 맡았고, 외에도 사도세자 배역을 맡아본 적이 있다.[38]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특집[39] 이의민을 주역으로 다룬 작품 무인시대에서 이의민의 맏아들 이지순을 연기했었다.[40] tvN STORY 3주년 특집[41] 차라리 4화 이후의 벌거벗은 세계사처럼 교수가 강의하는 편이 나을수도 있다. 물론 벌거벗은 세계사/문제점 및 비판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것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42] 각 프로그램의 제작진과의 연관성은 불명이지만 나혜석의 경우 두 프로그램 모두 해당 인물에 대해 왜곡과 더불어 그 행적에 관해 제대로 다루지 않아서 비판을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43] 믈론 비슷한 포멧인 꼬꼬무나 역사저널 그날에서 전두환이나 5.18 민주화운동을 다루기도 했지만 내외적으로 말이 굉장히 많았다. 그만큼 까딱 잘못하면 역사왜곡으로 몰리기 십상인 소재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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